Instatoon today pori and jeri is on phonecase
🐱❤️🐱
이번 주인공은
인스타툰 오늘의 포리앤제리를 연재하는
고양이 집사 푸코님 입니다.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포리와 제리를 바라보는 푸코님의
마음이 담긴 오늘의 포리앤제리.
크리스마스를 맞이한 포리와 제리가
어떻게 마플샵 굿즈로 탄생했을까요?
지금부터 소개합니다.
A. 안녕하세요. 인스타그램에서 고양이 포리와 제리 계정(@pori_and_jeri)을 운영하는 집사 겸 작가 푸코입니다. 제가 사용하고 싶어서 만드는 포리와 제리의 치명적인 모습이 담긴 상품을 마플샵에 올리고 있어요. 만나서 반가워요!
A. 날개 없는 천사들이에요. 힘든 일이 있어도 포리와 제리를 보면 너무 귀엽고 웃겨서 힘을 얻거든요. 포리는 제리보다 2개월 형이고 뚱냥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한 경험이 있어요(웃음). 고양이계의 미남형이고 본인도 아는지 거울도 자주 봐요. 머리와 몸에 비해 작은 손과 발, 그리고 통통한 꼬리를 가진 게 특징입니다. 제리는 포리보다 조금 더 날씬하지만 그래도 통통한 편이에요. 크고 맑은 눈과 큰 귀 때문인지 놀랄 때 표정이 정말 귀여워요. 또, 평소에는 느리게 움직이는데 신날 때는 우우웅 소리를 내며 신나게 뛰어요.
A. 포리는 처음 입양했을 때의 이름이에요. 새로운 이름을 지어줄까 생각했었는데 모두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포리라는 이름이 어울리기도 했고요. 또, 제가 커피 포리를 정말 좋아해요(웃음). 참고로 포리가 커피우유를 쏟은 것 같은 무늬랍니다. 둘째 이름을 지을 때는 리자 돌림을 생각했어요. 첫 인상이 겁은 많은데 장난꾸러기 같더라고요. 단박에 톰과 제리가 떠올랐고 제리로 짓게 되었죠. 실제로도 제리는 신날 때 형 머리를 때리고 도망가는 귀여운 녀석이에요.
A. 처음에는 푸코와 알버트 계정에서 일상툰을 올렸어요. 저와 남편(당시에는 남자친구였어요)의 캐릭를 만들어 일상을 표현했죠. 그러다 포리와 제리만의 스토리를 따로 기록하고 싶단 생각이 들어서 따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A. 대학생 시절, 셀프 아이덴티티 수업을 들으면서 만든 저의 애칭이에요. Fun과 Communication을 중시하는 디자이너가 되기 위해 각 단어의 앞글자를 따서 Fuco라고 지었어요. 발음도 귀엽고 캐릭터 같아서 지금까지 쓰고 있답니다(웃음).
A. 시즌1 ‘문’이라는 제목의 35편, 36편 에피소드요. 포리가 어릴 때부터 문을 관찰하고 여는 걸 좋아해서 거의 모든 문을 열 줄 알아요. 그래서 집에 중문도 설치하고 창문도 주의를 주는 편인데요. 어느 날 퇴근하는데 집 앞 현관에서 포리의 꼬리를 본 것 같았어요. 혹시나 해서 포리야? 했는데 제 목소리를 들은 포리가 계단을 올라가다 내려와서 저에게 안기더라고요. 방충망을 열고 1.5층에서 떨어진 포리가 집 앞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었던 거예요. 다행히 잘 먹고 잘 쉬어서 나았지만 지금 생각해도 심장이 쿵 떨어질 정도로 강렬한 에피소드에요.
A. 푸코와 알버트는 평범한 연인의 일상을 그린 웹툰이에요. 저와 남편의 이야기이고, 7년간의 연애 스토리와 결혼생활을 담았죠. 사회 초년생 때 만났기 때문에 회사 생활과 그에 대한 고민까지 알차게 담겨있답니다. 두 개의 웹툰을 연재하는 이유는 푸코와 알버트 계정에서는 포리와 제리의 이야기가 아닌 집사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에요. 포리와 제리가 주체가 된 이야기를 하고 싶었기 때문에 따로 계정을 만들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A. 웹툰도 하나의 기록물이잖아요. 나중에 저의 웹툰들을 사진첩 보듯이 볼 때 보람을 많이 느껴요. 이때는 이랬구나, 저때는 저랬구나 하면서 그려 놓길 잘했다고 생각하죠. 시간이 흐르면 당시의 감정이나 상황이 바래지잖아요. 그려놓은 것들을 보면서 회상할 때 그림 그리길 잘했다! 합니다(웃음). 물론 많은 분들이 저의 그림을 보고 공감할 때가 보람계의 원탑입니다!
A. 행복하게 그려서 오랫동안 웹툰을 연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저는 무언가를 할 때 스스로 목표와 목적을 가져야 행복하게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행복하게 그린 작업이 다른 이에게도 행복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처음 목표는 100회였는데 금방 100회가 되더라고요. 그렇게 1년간 그리고 잠시 쉬면서 자연스럽게 다음 시즌을 준비했고요. 아침잠도 많고 노는 걸 좋아해서 게으른 직장이라고 표현했어요(웃음). 그런 제가 무언가를 꾸준히 해온 게 이 웹툰이라 저의 보물처럼 생각하고 있답니다.
A. 이모티콘이나 책, 그리고 여러 굿즈를 제작하다가 멈춘 적이 있어요. 생각보다 고려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힘들었거든요. 그때 마플샵을 알게 되었는데, 업체나 사양을 알아보는 과정이 따로 없이 편하게 상품을 만들 수 있어서 주저 없이 신청하게 되었어요.
A. ‘오늘의 포리와 제리’ 캐릭터의 귀여운 일상 상품을 제작해요. 연필로 그리고 수채화로 칠한 스타일이에요. 형의 위엄, 냥떡, 배고프다옹 같은 웹툰의 그림부터 포장냐차, 첫눈이 오면, 산책가자옹 같은 일러스트도 있죠. 폰 케이스와 스마트톡 제품이 주를 이뤘는데 이젠 스티커나 가방 같은 상품도 만들려고 해요.
A. 최근에 업데이트한 ‘스티커냥’을 소개하고 싶어요. 포리와 제리의 밥 달라고 하는 모습, 밥 먹는 모습, 포리가 자주 먹는 다이어트 사료와 캔 그리고 북어트릿 등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노트북에 붙이기 좋은 사이즈인데요. 나중에는 다꾸와 캐리어에 붙이기 좋은 사이즈로도 제작해보려고요.
A. 상품을 제작하는 과정이 간편하고 상품 퀄리티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는 게 가장 좋았어요. 무엇보다 꾸준히 새로운 제품 카테고리가 생겨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A. 이번 크리스마스에만 판매하는 리미티드 굿즈예요.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포리와 제리의 모습이 담긴 스티커와 폰 케이스를 준비했어요. 구매는 크리스마스 당일까지 가능합니다!
A. 굿즈를 만들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 지 모르는 분들 혹은 과정이 번거롭고 어려워 주저했던 분들에게 추천해요. 아니면 저처럼 내가 가지고 싶은 상품을 직접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아요.
A. 내년에는 보다 많은 상품을 만들고 싶어요. 작년에 취소돼서 나가지 못했던 페어도 나가고 싶고, 이사와 이직 때문에 못했던 웹툰 업로드도 일정을 만들어 지키는 것이 계획입니다.
A.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삶이에요. 저는 지금까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하며 살아온 편이고 지금도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알아가는 중이에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과 하면 더욱 즐겁기도 하고요. 힘들어도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일어서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힘이 생기는 것 같아요.
A. 우리 아기 천사들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마워. 지금처럼 건강하고 사랑스럽고 행복하게 잘 살아보자. 우리 포리, 제리 항상 사랑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