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week of May Creator Trend
오늘도 ‘크리에이티브'를 찾아 인터넷 세상을 어슬렁거리고 있나요? 눈이 빠져라 서칭하지만 써먹을 만한 정보를 찾기 너무 어렵죠. 요즘은 뭐가 핫할까? 떠오르는 트렌드는 뭘까? 다른 크리에이터들은 뭘 하고 있지? 궁금해하는 크리에이터님의 손품을 덜어주고자 마플샵 에디터 애디가 준비했습니다. 알아두면 쓸모 있는, 굿즈와 크리에이터에 관한 최신 트렌드! 수요일에 찾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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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팝업 스토어야
스포츠웨어 브랜드야?
지난 4월, 르세라핌의 팝업 스토어가 진행됐어요. 기본 두 시간을 기다려서 들어갈 만큼 인기가 엄청났어요. 스토어에서는 다양한 굿즈를 판매했는데요. 그중에서도 기존 아이돌 굿즈에서 볼 수 없던 스포츠 웨어가 눈에 띄었어요.
‘근세라핌’으로 불릴 만큼 운동을 좋아하는 멤버들이 많은 르세라핌의 특징을 반영했어요. 브라탑, 레깅스, 스웻팬츠 등은 연일 품절되었다고 해요. 팝업 스토어 포스터도 스포츠 브랜드처럼 제작해서 언뜻 보면 새로운 스포츠 웨어 브랜드 론칭 행사 같기도 했답니다.
이러한 인기는 MZ 세대가 얼마나 운동에 진심인지 보여줘요. 인스타그램에는 #오운완(오늘 운동 완료) 해시태그가 539만 개나 될 정도로 운동을 필수라고 생각하는 MZ 세대가 많아요.
MZ 세대는 운동 종목을 고를 때 ‘운동복이 얼마나 예쁜가’도 중요하게 생각해요. 이런 니즈를 파악해 MZ 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등산복, 골프복, 테니스복 등을 내놓는 브랜드도 늘고 있죠.
크리에이터님들도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운동복 굿즈를 제작해보시면 어떨까요? 마플샵에서는 레깅스, 티셔츠, 아우터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굿즈를 제작하실 수 있어요. 스포츠 관련 굿즈 종류만 30가지가 넘는답니다.
👇🏻운동복 굿즈👇🏻
부처님…
그새 많이 귀여워지셨네요
국립중앙박물관과 라인프렌즈가 크고 깜찍한 콜라보를 진행 중이에요. 5월 한 달간 ‘열린마당’에 10m의 초대형 브라운 반가사유상을 전시해 놓는 이벤트예요. 멀리서도 브라운의 머리가 빼꼼 보일 만큼 거대하답니다.
SNS에 브라운 반가사유상 사진을 올리면 하루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포토카드를 준다고 해요. 인스타그램에 ‘브라운반가사유상’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1000개가 넘었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이번 이벤트뿐 아니라, 전형적인 박물과 굿즈와 차별화된 소장 욕구를 자극하는 굿즈로 MZ 세대를 공략해 왔어요.
‘자개 소반 무선충전기’, 고려청자 무늬를 입힌 ‘고려청자 에어팟 케이스’, 파스텔톤의 ‘반가사유상 석고방향제’ 등은 낮지 않은 가격대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어요.
최근에는 영롱한 무지갯빛이 도는 ‘반가사유상 그립톡’과 토끼해를 맞아 제작한 토끼 굿즈들(흑토끼 인센스 홀더, 토끼 소주잔 등)도 인기를 끌었어요.
박물관 혹은 전통적인 콘텐츠를 다루는 곳의 굿즈와 이벤트는 이래야 한다,는 생각을 깨고, 많은 사람이 좋아할 만한 형식으로 다가간 게 인기의 비결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인류학자급 현실 고증 vs
갈 데까지 가는 뇌절 채널
요즘 인기 있는 유튜브 콘텐츠들은 극과 극으로 나뉘어요. 일상의 디테일을 완벽하게 재현해서 감탄하게 되는 콘텐츠와 상상력과 과장으로 헛웃음 치게 만드는 콘텐츠예요.
대표적인 현실 고증 채널로는<열다섯 은정이>로 화제가 된 ‘사내뷰공업'이 있어요. 이번에는<공부의 길>이라는 영상으로 2000년대 학습 다큐 느낌을 그대로 재현했답니다. 영상에는 ‘반에 한 명씩 꼭 있었다’며 공감하는 댓글들이 많이 달렸어요.
이 외에도 조회수 800만 회를 넘은 ‘당근마켓 남편들’ 영상을 만든 ‘너덜트’, 구독자 250만을 넘어선 ‘숏박스’, 콘텐츠마다 화제를 모으는 ‘띱까지, 많은 현실 고증 콘텐츠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어요.
이와 반대로 과장을 통해 인기를 끈 대표적인 채널로는 ‘킥서비스'가 있어요. 지금의 유행이나 현상이 지속된다면 2033년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한 콘텐츠예요. 극단적인 수준까지 간 상황이 재미 포인트랍니다.
유튜버 ‘랄랄’과 ‘에디’가 찍은 ‘기 싸움 시리즈’도 인기예요. 클럽이나 카페에서 일어나는 기 싸움을 과장되게 따라 하는 게 재미 포인트죠. 말 한마디 없이 한껏 과장된 눈빛과 제스쳐만으로 모든 걸 표현한답니다.
표현 방식은 극과 극이지만 중요한 건 공감 포인트를 찾았다는 거겠죠? 일상에서 보는 것들을 흘려버리지 말고 콘텐츠 소재로 활용한다면 사람들이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팬들이랑
무슨 이벤트 하지?
기념할 만한 일이 있거나 홍보가 필요할 때, 구독자 혹은 팔로워 대상 이벤트를 고려하는 크리에이터분들이 많아요. 이때 어떤 이벤트를 할지 고민이 되실 텐데요.
최근에는 사생대회를 여는 크리에이터님들이 많아졌어요. 팬들이 주제에 맞는 그림을 그리면, 이 중 몇 명을 선정해 리워드를 주는 거죠. 이런 이벤트는 팬들의 2차 창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얼마 전 일러스트레이터 ‘햄뿡이’도 사생대회를 열었어요. 햄뿡이 캐릭터를 그려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 팬에게 굿즈를 선물하는 이벤트였는데요. 정말 많은 분이 참여해서 당선작을 뽑기가 힘들었다고 해요.
일러스트레이터 ‘키크니'는 작년 연말, 키크니의 용모를 설명하는 글을 읽고 키크니를 상상해서 그리는 이벤트를 열었어요. 키크니는 팬을 그려주는 이벤트를 자주 여는데요, 이번엔 역으로 팬들이 키크니를 그리는 이벤트를 진행한 거죠.
사생대회 이벤트는 참여하는 데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다른 이벤트보다 큰 리워드를 제공해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지만, 시간과 노력을 들인 만큼 팬심이 더 깊어지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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