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play basketball with basketball MDs.
농놀 열기는 식을 줄 모르고
농구 굿즈 4종 모음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올해 1월 개봉한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6월이 된 지금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추억의 힘이 제대로 통했다는 이야기처럼, 배급사에 따르면 관객의 70%가 30대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놀라운 점은 3, 40대의 추억으로 자리잡은 이 오래된 만화가10~20대를 열광하게 만들었다는 점인데요.
슬램덩크 세대가 아닌 이들 마저 사로잡은 슬램덩크의 매력은 무엇일까요?
오늘은 많은 관객들을 '농놀'에 빠지게 만든 등장인물과 명대사 등을 알아보고,
다양한 농구 굿즈를 추천해 드릴게요!
만화 원작의 영화인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원작에서 비교적 덜 주목을 받았던 포인트 가드 캐릭터 ‘송태섭’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원작에서 나오지 않았던 송태섭의 과거 회상이 산왕전과 함께 펼쳐지는데,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사람들이 송태섭을 열심히 외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슬램덩크 열풍 덕에 33년 전 ‘슬램덩크 세대’인 아버지와 요즘 ‘농놀’ 유행에 빠진 자녀들간의 소통이 자연스러워졌다고 합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로 인기몰이 중인 등장인물과 슬램덩크 명대사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강백호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자타공인 ‘농구천재’ 강백호는 원작 슬램덩크의 주인공입니다. 채소연에게 반해서 농구 경험 없이 덜컥 농구부에 들어간 열혈 캐릭터입니다. 뛰어난 신체조건과 성장성으로 농구 실력이 일취월장하는 파워 포워드 포지션으로 코트에 오릅니다. 감독 안 선생님, 주장 채치수에게도 거침없이 행동하고 농구에도 최선을 다하는 열정남입니다.
2) 서태웅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서태웅은 ‘슈퍼 루키’라는 별명의 농구부의 에이스로, 무뚝뚝하고 건방지지만 뛰어난 농구 실력과 꽃미남 외모로 많은 팬을 몰고 다닙니다. 중학교 시절부터 이미 농구 천재로 유명했으며, 스몰 포워드 포지션을 맡습니다. 채소연이 좋아하는 선수이자 강백호와 성격이 정반대인 탓에 항상 강백호와 투닥 거리는 상대입니다. 하지만 결국에는 강백호와 수많은 콤비 플레이를 만들어내어 완벽한 우정을 보여줍니다.
3) 송태섭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송태섭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으로, 단신이지만 빠른 스피드를 살린 농구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포인트 가드입니다. 경기에서 가장 안정적이고 기복이 적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어린시절 농구를 가르쳐주던 형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힘들어하고, 아버지의 빈 자리로 인해 전학간 곳에서 어렵게 농구를 이어가게 됩니다.
4) 정대만
정대만은 불꽃 같은 성격의 캐릭터로, 북산 최고의 슈팅 가드입니다. 중학교 때 넘버원 플레이어로 소문날 만큼 유명한 선수였습니다. 중간에 부상으로 방황하다가 전국대회를 앞두고 안 선생님에 의해 농구부에 다시 들어오게 되죠.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입니다.
5) 채치수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채치수는 채소연의 친오빠이자 북산고 3학년의 농구부 주장입니다. 괴물 고릴라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도내 최고의 센터입니다. 항상 불같이 화내는 성격 탓에 무서워 보이기도 하지만, 주장으로서 팀을 최고로 생각하고, 팀원을 컨트롤하는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슬램덩크 명대사 1.
“왼손은 거들뿐” (강백호)
인터하이의 최강자 산왕공고와의 시합에서 20점 차의 점수를 줄여가던 북산고교, 경기는 고작 1초가 남은 상황. 같은 팀의 라이벌인 서태웅에게 패스를 받은 강백호가 이 대사와 함께 슛을 성공하여 극적으로 역전승을 거둡니다.
슬램덩크 명대사 2.
“안선생님... 농구가 하고싶어요.” (정대만)
부상으로 농구부에서 설 자리를 잃은 정대만은 삐뚤어진 채로 3학년이 되고, 불량배와 함께 농구부를 부수기 위해 체육관에 들어갑니다. 정대만 앞에 나타난 안 선생님을 보고 옛날 생각이 떠오른 정대만이 한 말입니다. 부상 앞에 좋아하던 농구를 포기해야 했던 정대만의 설움과 간절함이 느껴지는 명대사입니다.
슬램덩크 명대사 3.
“리바운드를 제압하는 자가 시합을 제압한다.” (채치수)
북산의 농구부 주장 채치수는 미국 대학 농구의 역사에서 중요한 ‘아돌프 루프’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주인공 강백호에게 농구의 비법을 설명합니다. 덕분에 강백호는 제대로 리바운드를 배우며 점차 멋내기가 아닌 경기로써의 농구에 빠지게 됩니다.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1) 원작
슬램덩크는 1990년 ‘주간 소년 점프’에 연재되었던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농구 만화입니다. 한국에서는 1992년 ‘주간 소년 챔프’를 통해 연재되었고, 2001년 완전판 24권이 나온 후 2015년에 디지털판이 나왔습니다.
2) 애니메이션
일본에서는 1993년부터 1996년까지 ‘아사히 TV’에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94년 비디오의 형태로 1부 20편, 2부 20편, 극장판 3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이후 1998년 SBS에서 방영되며 큰 인기를 모았습니다.
3) 극장판
• 1994년 4월 개봉작 : 북산고 vs. 능남고의 연습시합부터 송태섭의 복귀, 정대만의 농구부 폭력사건 사이에 위치한 에피소드
• 1994년 7월 개봉작 : 원작에서 단 2페이지만 묘사되었던 진무고교와의 인터하이 지역예선 16강전을 보다 세세하게 그린 에피소드
• 1995년 3월 개봉작 : 결승리그 해남전과 무림전 사이에 있었던 짤막한 에피소드
• 1995년 7월 개봉작 : 결승리그 능남전 종료 이후 전국대회를 대비한 합숙 훈련 이전에 있었던 에피소드
• 2022년 12월 개봉작 : 20여년만의 새 슬램덩크 극장판 '더 퍼스트 슬램덩크', 원작 최종전인 산왕공고와의 전국대회 32강을 다룬 내용
출처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현실적이면서도 지친 누군가에게 위로와 원동력을 선사하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결과만을 중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과정도 하나의 경험과 자산이 된다는 것을 깨닫게 해줍니다. 슬램덩크 열풍은 새로운 현상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힘든 시기가 다가올 때면 과거의 향수와 따뜻하고 즐거웠던 추억, 문화에서 위로를 얻게 됩니다.
슬램덩크에서 북산고와 산왕공고와의 경기 결과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영화가 끝나면, 북산고 상대팀 에이스인 정우성의 시각에서 승리와 패배의 의미가 무엇인지 깨닫게 됩니다. 캐릭터들의 뜨거운 열정과 이를 위한 노력과 끈기 있는 모습에서 감동과 의미를 주었다는 점에서 성공요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농놀은 '농구 놀이'의 줄임말로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인기를 끌면서 유행된 말입니다. 농놀은 단순히 영화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덕질로 나타나는데요. 영화 상영 중 노래를 따라 부르거나 큰 소리로 응원을 할 수 있는 '응원상영전'과 영화 관람 시 제공되는 굿즈를 받기 위한 'N차 관람' 등이 이러한 예시입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실제로 농구를 배우거나, 캐릭터가 신은 농구화를 따라 사는 농놀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인기와 함께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되어
농구 굿즈도 다양하게 제작이 되고 있습니다.
마플샵에서 판매되고 있는 매력적인 농구 굿즈 4종을 소개해보겠습니다.
출처 : 마플샵
'농놀'이란 신조어와 함께 농구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농구 굿즈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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