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산웨어(Mooksanwear)는 제 호인 '묵산 (먹의 산)'을 담아 만든 시리즈로, 제가 일하고 살아오는 스타일을 주제로 세상에 던지고픈 메시지, 어떠한 Work Ethic이나 Life Ethic을 담고자 했습니다. 참고로 '묵산'은 제가 갈고 갈아, 쓰고 쓰고, 만들고 만들어 쌓인 것들로 산을 이루겠다는 제 삶의 태도와 창작의 태도를 담은 호입니다. 저는 월등히 무언가에서 뛰어난 사람이 아니기에, 꾸준히 무언가를 만들고 도전하는 태도를 어쩔 수 없이 소거법에 의해 즐기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특히 이 상품은, 제 첫 설립회사인 FIVEWOLVES가 내걸었던 사훈인 "불순종 정신"을 그대로 옮겨적은 티셔츠입니다. 아래 그 내용을 공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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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는 순종하지 않으려는 자세로부터 태어납니다. 새로운 도전을 앞둔 자들의 기회라는 건, 특히 아무 것도 없는 밑바닥들의 기회라는 건 단순히 순종하지 않고, 세상의 룰을 의심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누군가가 만든 트렌드, 혹은 불문율, 혹은 오래된 상식들이나 고정관념들 모두를 당신의 능력과 재력이 따라잡을 수 있다면 물론 좋겠지만, 현실적으론 절대 그럴 수 없기 때문입니다. 대세를 따르라는 소리는 그저 여유 있는 자들이 툭툭 내뱉는 속 편한 소리 따위에 지나지 않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아류가 되어도 적당히 먹고 살 수 있을만큼 녹록한 세상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기억하십시오. 절대적인 옳고그름이란 건 없습니다. 오로지 누군가의 욕망만이 진리입니다. 그러니, 옳고그름을 파는 자들에게도 절대 순종하지 마십시오. 다들 이렇게 하니까 이래야 한다는 유유자적한 조언 따위에 안주하지 마십시오. 억만금을 들여서, 수백 시간을 들여서, 고작 배부른 남을 또 배불리고 말게되는 억울함을 더이상 겪고 싶지 않다면 불순종하십시오. 당신의 욕망을 사랑해주고, 당신의 욕망을 돈 주고 사줄 귀인들은 어쩌면 당신이 알지 못했던 전혀 모르는 곳에서 아직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까지 당신을 너무 과보호해왔기 때문에, 혹은 다른 생각을 해보기엔 너무 두렵고 걱정이 많았기 때문에 다른 길을 쳐다볼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 뿐입니다. 그러니 불순종하십시오.

Opportunity is not born from obedience. It’s born from the will to disobey. For those who dare a new challenge, for those at the very bottom with nothing to lose, opportunity begins with a simple act: Doubt the rules. The trends, the unwritten laws, the old common sense—you think you can buy your way in? You can’t. That’s their game, not yours. "Follow the trend," they say. Easy words from easy chairs. Remember this: The world is not kind to copies. Remember this: There is no right or wrong. There is only desire. Someone’s desire. So, do not obey the ones who sell you their version of "right." Do not settle for the advice that "this is how it’s always been done." You poured in your money. You poured in your hours. If you refuse to spend your life feeding the ones who are already full, then you must disobey. Somewhere out there, in a place you’ve never imagined, are the ones who will love your desire. The ones who will pay for it. You were just too afraid to look. Too busy protecting what you thought was safe. So, disob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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