色とりどりの世の中で白黒イラストの魅力を探る
출처: Unsplash
화려하고 역동적인 색깔들에 눈이 즐거운 요즘이지만, 어느 때는 풍족함 속에서 절제되어 있는 무채색에 끌리기도 합니다. 쏟아지는 색깔들 사이 희고 검은 무언가가 오히려 눈에 띄기도 하죠. 세상이 디지털화되고 아무리 간편해져도 꾸준히 아날로그를 찾는 움직임은 있었습니다. 최근 유행하기 시작한 필름카메라나 LP 등이 그 예시이죠. 스마트폰 카메라로 손쉽게 찍을 수도 있는데, 굳이 필름 갈아 끼우고 현상하러 가는 수고를 하며 저화질의 사진을 찍는 이유는 달리 설명하지 않아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오늘은 컬러 일러스트와 다른 울림을 주는 흑백 일러스트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무채색의 매력을 온전히 느끼게 해줄 핫한 흑백 일러스트 작가 5인과 그들의 작품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출처: Unsplash
컬러감이 가득한 세상에서 굳이 흑과 백, 2개만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철학적인 이야기라기 보다, 무채색에서 느껴지는 강렬하고도 차분한 느낌이 주는 매력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캔버스에 흑과 백만 있으면, 흑이 매우 튑니다.
그래서 온전히 그림에 집중할 수 있죠. 그리고 사람을 차분하게 해줍니다.
결국 우리는 흑백 그림을 보면서 상상을 하게 됩니다.
흑백 일러스트는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됩니다. 흔히 떠올리는 ‘라인 드로잉’이 있고,
흑과 백 사이에 그레이가 존재하여 풍부한 느낌을 주는 흑백 그림이 있습니다.
라인 드로잉이란 명확한 선과 형태를 표현하기 위하여 음영을 표현하지 않는 기법을 말합니다. 명암 표현이 아예 없기도 하고, 선의 굵기와 거리를 조절하여 명암처럼
표현하기도 합니다.
라인 드로잉과 다르게 명암을 표현한 흑백 그림도 있습니다. 컬러는 일차원적이어서 보이는 그대로의 색을 느끼게 됩니다. 그에 반해 흑백은 상상하는 색을 느낄 수 있습니다.
흑과 백, 밝고 어두움의 이분법적인 시선에서 벗어나면 그 사이를 수놓은 수만 가지 단계의 그레이를 볼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보는 자로 하여금 상상하도록 하는 것이
흑백 일러스트의 매력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럼 이제 거두절미하고 흑백 일러스트로 유명한 일러스트 작가 5분을 소개해드릴게요!
출처: 인스타그램 ee.izi
izi는 인스타그램에서 6.5만 팔로워에게 사랑 받는 '흑백의 하루'라는 계정에서
인스타툰 작가로 활동 중인 크리에이터입니다.
izi 작가는 원래 무채색을 좋아하기도 했지만 그림을 그릴 때 색채에 대한 부담을 느껴 흑백 일러스트를 작업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검정과 하양, 그리고 그레이톤으로 담아내는 특유의 그림체가 특징입니다.
izi 작가는 인스타그램에서 무채색의 명도 차이에서 오는 미묘한 심도에 매력을 느꼈다 말했는데요. 흑백 그림은 보는 이의 시선에 따라 묘하게 분위기가 달라진다고 하며, 같은 그림에서 포근한 검정이 느껴질 수도 있고, 어딘가 쓸쓸해 보이는 검정을 느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래서 ‘흑백이지만 색과 온도가 느껴진다’고 말해주었던 댓글이
기억에 남는다고 합니다.
izi 작가의 작품활동은 인스타그램과 유튜브에서,
공식 굿즈는 마플샵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izi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다면?
출처: 단교휘
단교휘 일러스트 작가는 독특한 상상력과 묘한 분위기가 어우러지는 그림이
특징인 크리에이터입니다. 선을 표현하는 방식이 섬세해서 자꾸만 눈이 가는 흑백 일러스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전 인터뷰에 따르면, 영감을 얻는 방식으로 ‘스크랩’을 꼽았는데요. 이미지 스크랩을 하면 좋아하고 추구하고자 하는 것을
계속 상기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크로키와 흑백 그림들을 트위터,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하여 꾸준한 작품활동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깔끔하면서도 화려한 선화로 무채색임에도
풍부한 표현을 보여주는 크리에이터입니다.
현재 단교휘 작가의 공식 굿즈는 크리에이터 굿즈샵인 ‘마플샵’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단교휘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다면?
일러스트 작가이자 웹툰 작가인 박춘자는 2만 트위터 팔로워를 보유 중인
인기 크리에이터입니다. 일러스트 활동 외에도 ‘우사이’라 부르는
일상/판타지 웹툰 ‘우리 사장님이 이상해요’를 포스타입에 연재 중입니다.
우사이는 2021 포스타입 연말결산 EDITOR COLLECTION 장편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높은 작품성을 보여줍니다.
여백 없이 채운 선이 박춘자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이자 매력 요소입니다. 여기에 작가만의 독특한 세계관과 취향이 여실히 드러나는 솔직한 일러스트가 보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죠. 박춘자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는 각 작품마다 고유의 이야기가 있어
더 특별한 의미로 와닿습니다.
공식 굿즈샵인 ‘마플샵’에서 작품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이야기해주는데요.
하나의 정성스러운 전시회 도록을 보는 것 같습니다.
박춘자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다면?
출처: Cho The Awesome
일러스트 작가 Cho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블랙'의 세계를 그리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제33회 디자인&일러스트레이션 국제공모전’에서 금상을 수상하고, 해외 매거진에서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 인정 받는 아티스트입니다. Cho 작가는 해골, 심장, 나방, 화려한 패턴 등을 펜드로잉으로 표현한 흑백 일러스트가 특징인데요. 검은색 잉크펜으로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림을 스캔한 후 디지털 편집을 거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종종 포인트로 삽입되는 빨강을 제외하면 모두 펜드로잉
흑백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골, 오컬트 소재, 마법, 곤충, 뼈 등 독특한 소재로 인스타그램에서 팔로워 2만 명에게 사랑받고 있으며, 작품활동을 물론이고 일러스트북과 각종 굿즈 판매 활동도
활발한 작가입니다.
Cho 작가가 직접 디자인한 공식 굿즈는 ‘마플샵’에서 볼 수 있습니다.
Cho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다면?
출처: ZiV
트위터 4만 팔로워를 보유 중인 일러스트 작가 ZiV는 세밀한 펜화를 주력으로 하는 크리에이터로, 표지, 삽화, 웹툰, 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입니다.
세밀한 표현이 특징인 ZiV 작가는 흑백 그림 외에도 다양한 주제로 작품 활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데요. 그중 “최대한 한가닥의 선으로 그려나갑니다. 선을 따라 그림을 여행해 보세요.” 라는 캐치프라이즈를 가진 ‘TRANQUILLO’ 프로젝트로 라인 드로잉 작품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레이톤 없이 선만으로 명암과 깊이감을 보여주어 미니멀함과 화려함을 동시에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흑백 라인 드로잉 ‘TRANQUILLO’로 7월 31일까지 개인전을 주최하기도 했는데요.
전시 굿즈를 구매하지 못해 아쉬워하시지 않아도 됩니다.
ZiV 작가의 공식 굿즈는 365일 언제나 ‘마플샵’에서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ZiV 작가의 흑백 일러스트를 소장하고 싶다면?
사람들이 흑백 일러스트를 찾는 이유는 어쩌면 ‘낭만 찾기’의 일부분이 아닐까요? 모든 것이 자동화되고 간편해진 시대에서 굳이 수고를 감수하며 아날로그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어딘가 흑백과 같은 성질을 공유하는 것 같습니다.
무채색 흑백 그림은 소란스러운 우리 눈에 잠시 고요한 색의 적막을 선사해주는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흑백 일러스트 작가들의 작품 활동이 궁금하다면,
크리에이터 굿즈샵 ‘마플샵’에서 작가들의 공식 굿즈를 확인하세요!
마플샵에서 최애 일러스트 작가를 응원하세요!
흑백 일러스트, 타투스티커로 만들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