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L.15

기발한 상상력으로
수많은 밈을 만들어낸 바로 그 작가,
짤쓸사람을 소개합니다.

듀... 나 안아...
2024.12.19
짤쓸사람 샵 바로가기


Q. 안녕하세요 크리에이터 짤쓸사람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짤쓸사람이라고 합니다.

현재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서 가나디, 공룡이, 고냐니 등의 캐릭터를 비롯한

여러가지 짤을 업로드하고 있습니다.



Q. ‘짤쓸사람’라는 네임의 뜻이 무엇인가요?


제가 처음으로 짤을 그려 비공개 계정에 올렸을 때,

게시물의 멘트가 ’짤쓸사람‘이었어요.

말 그대로 짤 사용을 권유하는 의미였습니다.

이후 공개 계정의 이름을 짓기 어려워서 해당 멘트를 그대로 차용했습니다.




Q. 짤쓸사람님은 어떤 마음으로 창작 활동을 하시나요?


매번 그릴 때마다 마음가짐이 조금씩 달라지는 것 같아요.

당시 제가 느끼는 감정을 공유하고자 그림으로 표현하기도 하고,

팔로워분들이 재밌게 사용하실 만한 짤을 고민해서 그리기도 합니다.


다만 이상하게도 제가 고심해서 그린 그림보다

우연히 떠오른 아이디어로 그린 결과물이 더 마음에 드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때문에 깊게 생각하지 않고 가볍게 그리려고 노력할 때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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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나디, 고냐니, 공룡이 중 짤쓸사람님의 최애 캐릭터는?


공룡이입니다.

처음으로 관심을 받았던 캐릭터이기 때문에 더 애착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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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번뜩이는 상상력이 담긴 짤쓸사람 작가님의 그림을 보며 놀라고는 하는데요,

작가님은 혹시 MBTI 대문자 N이신가요?

혹시 그렇다면 최근에 했던 가장 독특한 상상은 무엇인가요?


좋게 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다만 제 MBTI는 S랍니다.


최근에는 앞뒤로 침대에 끼워져 침대 샌드위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햄이고 이불은 야채, 매트리스는 빵, 전기장판은 토스트기입니다.



Q. 공룡이가 가나디와 고냐니의 귀여운 이름을 보고 섭섭해하진 않았나요?

공룡이는 왜 공룡이인가요?


제가 이름 짓는 센스가 부족한 편이라서,

모든 캐릭터 이름은 최대한 간단하고 직관적으로 짓고자 했습니다.


당시 공룡 이름이 ’공룡이‘면 웃기겠다 싶어서 지었는데

지금 생각하니까 딱히 웃기진 않네요.

그래도 입에 잘 붙어서 마음에 듭니다.


가나디와 고냐니까지 기존의 단어 그대로 작명하기엔 무리라고 판단해

둘부터는 살짝 변형했습니다.



Q. ‘앙♥’을 외치는 가나디가 제법 범상치 않게 느껴졌는데요…

짤쓸사람 작가님의 캐릭터 중,

독자들은 상상하지 못할 놀라운 과거를 가진 캐릭터가 있다면?


아직 과거 설정이 있는 캐릭터는 공룡이 뿐입니다.


공룡이는 살아오면서 본인 이외의 다른 공룡을 본 적이 없습니다.

때문에 사회에서 사람들과 섞여 살아가면서 느끼는 외로움이 큰 캐릭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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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나디, 고냐니, 공룡이가 함께 보내는 크리스마스는 어떤 풍경일까요?


고냐니와 공룡이는 아직 서로를 잘 몰라 어색해할 것 같네요.

가나디 혼자 신나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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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가나디, 고냐니, 공룡이가 받고 싶어 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또 서로에게 선물을 준다면 무엇을 선물할까요?


가나디: 선물을 받는다면 그게 무엇이든 대부분 좋아합니다.

선물보단 선물해준 누군가에게 더 집중합니다.

친구들에겐 본인이 좋아하는 간식 등을 선물합니다.


고냐니: 권력을 느낄 수 있는 무언가를 받고 싶어 합니다.

친구들에겐 사냥감이나 똥을 선물합니다.


공룡이: 받고 싶은 선물은 옷이나 패션템.

시중에 공룡을 위한 옷이 없기 때문입니다.

친구들에게 선물해준다면,

평소에 뭘 갖고 싶어하는지 천천히 알아보고 긴 고민 후 선물을 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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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4일에 오픈한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에 관해서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이번 오프라인 팝업스토어의 컨셉은 ‘성냥팔이 가나디’인데요,

연말 성탄절 분위기에 어울리는

안데르센의 소설 ’성냥팔이 소녀‘에서 모티브를 가져왔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한번 들려주시고 좋은 인상을 받으신다면 너무 기쁠 것 같습니다.

이런 행사를 열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경험이나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인가요?


이미 과분한 관심과 사랑을 받았기 때문에

대단한 목표를 정해두진 않았습니다.


제 짤이 잘 안쓰이는 시기가 오더라도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그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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