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청과 바이올렛이 뒤섞인 하늘을 배경으로, 유백빛 말 한 마리가 구름의 가장자리에서 크게 도약한다.
갈기와 꼬리는 별빛처럼 흩어지고, 발굽 아래서 일어난 연미색 구름이 파스텔 불꽃처럼 번진다.
차가운 푸른 바탕 위에 노랑, 마젠타의 색감이 미세한 점광이 틈틈이 박혀 공기가 은은히 흔들린다.
구도는 대각 상승선을 따른다.
말의 몸통이 왼쪽에서 오른쪽 위로 치고 올라 시선을 끌어올리고, 아래의 구름 띠가 수평으로 받쳐 균형을 잡는다. 넓은 하늘을 크게 비워 둔 구성은 ‘날 수 있는 여백’을 남긴다.
질감은 속도의 언어다. 짧고 빠른 붓질이 근육의 긴장을, 부드럽게 섞인 스컴블이 빛의 잔향을 만든다. 표면은 매끈하게 광택 나지 않고, 층층이 얹힌 색이 떨림을 남겨 순간의 운동을 붙든다.
직접 그린 듯한 패브릭 질감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캔버스 액자입니다.
조립식 정식 왁구만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합니다.
프레임은 고급 삼나무만을 사용하여 보존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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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 시 주의사항
| Size (cm) | 캔버스 액자 (13x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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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로 | 32 |
| 세로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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