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은 깊고 공기는 차갑다.
달은 맑은 청백으로 부풀어 올라 화면의 중심을 차지하고, 표면의 요철은 두터운 물감층에서 은빛 결을 드러낸다.
달의 정수리에는 한 그루의 나무가 뿌리를 내린 듯 서 있다.
잎은 먹빛에 가깝고 줄기는 단단한 흑갈로 응축되어, 차가운 달빛과 따뜻함 없는 중립의 광을 정면으로 받는다.
별빛 몇 점이 멀리서 번져 장면은 고요와 긴장 사이에서 숨을 고른다.
구도는 원형과 수직의 대화로 선다.
큰 원인 달이 중심을 잡고, 그 위로 곧게 선 나무가 시선을 위로 끌어올린다.
달의 하부는 미세하게 눌려 안정감을 만들고, 가지의 펼침은 하늘의 여백을 분절해 리듬을 만든다.
중심에서 약간 벗어난 균형과 상향의 기세가 동시에 작동하여, 정적 속에서도 상승의 박동이 느껴진다.
질감은 칼질과 붓결의 교차로 구축된다.
달의 표면은 팔레트 나이프로 올린 두꺼운 마티에르가 겹겹이 포개지며 차가운 백색과 푸른 회색이 투명하게 스며든다.
줄기와 가지는 거친 드라이브러시로 섬유같은 결을 세우고, 잎무리는 짧은 찍힘과 긁힘이 교차해 바람의 흔적을 남긴다.
배경의 야밤은 원을 따라 흐르는 붓의 소용돌이로 만들어져, 화면 전체에 미세한 회전을 부여한다.
전 영역의 색온도는 중립에 가깝고 누런 기는 철저히 배제되어 백색의 숨결이 깨끗이 살아난다.
직접 그린 듯한 패브릭 질감으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캔버스 액자입니다.
조립식 정식 왁구만을 사용해 가볍고 튼튼합니다.
프레임은 고급 삼나무만을 사용하여 보존성이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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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ze (cm) | 캔버스 액자 (13x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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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로 | 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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