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내게

"당신은 후로기를 얼마나 사랑하나요"
하고 묻는다면

나는 외면하며

"손톱만큼요" 라고 할 것이다.
하지만 돌아서서는

잘라내고
잘라내도

평생 자라나고야 마는
내 손톱을 보고

마음이 저려 펑펑 울지도 모른다.

항상 행복한 일만 가득 했으면 좋겠고 잘 안풀리고 꼬여있는 길을 가더라도 저를 포함한 후뇽이들이 뒤에서 지켜보며 꽃길 걸을 수 있도록 도와줄것이니 힘든 일이 있다 하면 지금처럼 편하게 후뇽이들에게 의지해주면 좋겠어요
하고싶은 말은 많이 있는데 제가 편지 길게 쓰는걸 좀 힘들어해서 마지막으로 항상 밝은 모습 보여줘서 고마워요 공주님

2025년 한해 열심히 달려 오시느라 고생 하셨구 2026 년에는 누구보다 항상 밝게 빛나시는 방송인 이 되실꺼니까 항상 응원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