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모티콘 작가 날아라땅콩이에요.
네이버 오지큐마켓 스티커(네이버 블로그, 카페, 포스트에서 사용), 모히톡 스티커 등의 디자인을 하고 있어요.
오늘은 제 닉네임의 사연을 알려 드릴게요. ㅋㅋ
태권도 동아리 선배가 자꾸 "야~ TK"하고 부르길래. 'TK가 뭐지? 태권소녀? 왠지 멋있는데? ' 궁금함이 커져 갔어요.
어느날 궁금함을 못 참고 수줍게 선배한테 물었죠. "저.... 선배 TK가 뭐예요?"
"어? TK? 뭐긴 뭐야. 땅콩이지. 키가 땅콩만하잖아 "
뭐랏? 땅콩? 겨우 그런 뜻! 으아아아~~~내가 땅콩이라닛!!!!
불타오르는 내 앞에서 선배는 말했다. 평소처럼 순진하게.
"야 TK! 밥먹기 전에 남는 에너지도 버릴 겸 한 판 떠!"
오오냐~ 진실을 안 이상 나의 모든 에너지를 쏟아부어주마~~~~
그날 선배는 나의 엄청난 에너지 펀치와 발마사지(?)에 처절하게 당하고 비명을 질렀다. ㅎㅎ
세월이 지나고 닉네임이 필요해졌을 때 이상하게도 선배가 지어준 별명이 자꾸 떠올랐다.
땅콩... 그래 나 작아. 그것두 아주 작지.
아버지의 말씀도 떠올랐다.
"야, 오늘 아주 키가 작은 강사가 우리 회사사람들을 들었다놨다하더라. 너도 키는 작지만 그렇게 당당하게 꿈을 펼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
오케이~ 그래 난 작지만 꿈을 향해 날아다니는 사람이 될 거야 .
'날아라 땅콩'은 그렇게 저의 닉네임이 되었다는 스토리였습니다. ㅋㅋㅋ